"한국교인 고통받고 있다"|오글 목사 동경에서 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정치활동혐의로 작년 12월14일 한국에서 추방된 미국인선교사 「조지·오글」목사는 10일 반한 적인 언사를 『삼가 줄 것』을 요구한 일본출입국당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동경기자회견에서 많은 한국기독교인들이 현 한국정부아래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과 합류하기 위해 동경에 도착한 「오글」목사는 이날 일본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부는 교회생활에 광범위한 간섭을 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CBS와의 회견내용은 잘못 전해진 것』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