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협상 지침 마련할 특별위원회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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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다카르 5일 UPI동양】1백10개 개발도상국 원자재 합의는 개막 2일째인 5일 산유국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원자재에 대한 대 서방 공업국 판매조건을 개선키로 결의하고 「바나나」 에서 아연에 이르기까지 모든 원자재 협상지침을 마련키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이 회의는 이 특별위원회로 하여금 조속히 실무분과 위원회들을 구성, 서방공업국들에 요구할 원자재에 대한 공동입장을 「프랑스」제의로 금년 여름 중으로 열리게될 산유국·소비국 및 개발도상국 회의 때까지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 특별위는 이날부터 비밀회의에 들어가 활동을 개시했다.
또 이 회의에서 「페루」는 「원자재은행」의 설치를 제안, 원자재가격의 적정가격유지를 주장했다.
이날 원자재회의는 북괴를 참석자로 수락했으나 중공은 비동맹국도 아니며 「유엔」의 77개 개발도상국 「그룹」도 아니라는 이유로 초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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