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82원자력 발전소-건설참여여부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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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 31일 AP합동】「월리엄·케이시」미수출입은행총재는 3일 동은행은 한국 제2원자력 발전소건설에의 참여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내한한 「케이시」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원자력발전소 건설계획은 그가 박정희 대통령 및 다른 한국지도자들과 토의한 수개 개발계획 중의 하나라고 말하면서 미수출입은행은 내달 중으로 이 원자력발전소건설에의 참여여부 및 참여방법을 검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부가 미수출입은행의 자금지원을 모색하고 있는 기타 사업계획들은 제철공장 비료공장「시멘트」공장의 건설 내지는 확장들이라고 「케이시」총재가 말했다.
미수출입은행은 지금까지 수많은 한국의 경제개발계획들을 위해 차관 및 기타 재정지원 형태로 7억5천8백만「달러」를 공여 해 왔다.
59만5천kw출력의 한국 제1원자력발전소는 현재 부산에 건설중이며 7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미 「웨스팅·하우스」국제전자회사는 1억8천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이 핵발전소를 한국전력회사에 건설해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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