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체제로 바뀐 신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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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김영삼 총재가 출국하는 17일부터 「대행」체제로 전환.
우선 고흥문 정무회의부의장이 총재시한대행을 맡게 됐고, 황낙주 수석부총무가 김 총재를 수행하는 김형일 총무 대신 원내총무서리를 맡게 된 것.
또 김 총재는 출국 하루 전인 16일 이택돈 대변인이 자기를 수행하는 기간 임시대변인으로 전대변인인 채문식 정무위원을 지명.
신민당은 김 총재가 외국에 가있는 동안 도지부현판식이나 다른 두드러진 활동은 벌이지 않고 지구당현판식과 조직점검만 차근차근 해나가기로 했다고 유치송 사무총장이 전언.
김 총재는 출국에 앞서 15일 지도위원회와 첫 당기위를, 16일에 개헌추진기획위를 차례로 열어 출국에 따른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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