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철회까지 투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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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조선일보 편집국기자 1백여명은 13일 하오 8시 동사편집국에서 모임을 갖고 언론자유선언문을 채택, 「동아」에 대한 무더기광고해약사태가 전체언론이 지키려고 하는 언론자유에 대한 권력의 명백하고 부당한 침해이며 도전임을 선언하고 이러한 압력이 거두어질 때까지 공동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결의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10·24 언론자유수호결의」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동아」에 대한 무더기 광고해약 사태가 외부와 탄압에 기인한 것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부당한 압력이 거두어질 때까지 공동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동아사태는 물론 이와 관련된 어떠한 언론탄압상도 사실대로 정확히 보도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전 언론계의 일선 기자들이 언론자유 수호의 대열에 과감히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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