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내무 인책 요구|대구 사태 조위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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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은 14일 정무회의에서 「대구 사태」에 대한 진상 조사단의 보고를 듣고 치안 책임자인 내무장관의 인책 사퇴를 계속 요구키로 하는 한편 당사 파괴 등에 대해 정부측도 책임이 있다고 보고 정부에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문제도 검토키로 했다.
정무회의는 또 동아일보 및 동아방송 광고 해약 사태 조사단의 보고를 들은 후 전국 지구당을 통해 민주 언론 돕기 모금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광고 해약 사태 조사단의 소집책인 이중재 정책 심의회 의장은 『광고 해약으로 동아일보 및 방송의 월 결손액은 2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동아일보는 성금 및 부수 확장으로 아직도 희망이 있지만 방송의 전망은 매우 어렵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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