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임 양을 부모 품에 돌려주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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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가정부에게 유괴된 후「캐나다」「시아넬」씨 부처 댁에 입양되었던 이유석씨(32·부산시 중구 동광동5가15)의 딸 영임양(3)이 부모 품에 돌아오게 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양부모인「시아넬」씨 부처가 현지 신문에 보도된 영천양의 유괴기사를 보 고 되돌려 줄 것을 결심, 지난6일「밴쿠버」주재 한국 영사관을 통해 영천양의 어머니 송정숙씨(29)에게 그 듯을 전해옴으로써 밝혀졌다.
「캐나다」인력청은「시아넬」씨 부처가 9개월 동안 기른점 때문에 다소 실망해 했다고 전하고 영임양 사건이 현지「밴쿠버·선」지에 보도된 후 입양수속을 중단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임양의 귀국은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알려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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