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붕 석유 시추 상반기 중에 재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연안 대륙붕의 석유 부존 여부를 밝혀내기 위한 시추가 상반기 중에 재개될 예정이다.
7일 관계 당국에 의하면 정부와 대륙붕 개발 협정을 맺고 있는 4개 외국계 석유 회사 중 「걸프」는 제주도 서남방의 제4광구에서 1∼2개 공, 「셸」은 대한해협 일대의 제6광구에서 1개 공의 시추 작업을 상반기 중에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1및 제5광구를 맡고 있는 텍사코는 작년 중에 시추한 결과를 분석 중에 있으며 한·일 공동 개발 광구인 제5광구 일부와 제7광구는 일본 의회가 협정을 비준하는대로 본격적인 시추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 지질 광물 연구소도 독자적으로 탐사 선을 확보, 동해 및 서해안 등에 자원 부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