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적 기율을 확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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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과 유정회 소속 의원들은 21일 여당의 입장을 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 『신민당이 정권욕에만 광분하는 저차원적 도당의 마각을 드러내 국체와 헌법을 부정하고 파괴까지 시도함으로써 역사발전에 역행하는 것은 망국적인 난동으로서 온 국민과 더불어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 오늘의 번영을 주도한 박정희 대통령의 지도이념을 강력히 뒷받침할 것을 재확인한다.
일, 강력하고 안정된 유신체제의 정착을 위한 유신적 기율의 확립을 다짐한다.
일, 헌정의 테두리를 벗어나 비판과 반대라는 미명아래 자행되는 일체의 언행은 반국가적 만행으로 규탄한다.
일, 유신적 개혁을 위한 민주적 비판과 애국적 정열 및 건설적인 충고는 늘 겸허하게 경청한다.
일, 급속한 성장정책의 불가피한 부작용을 과단성 있게 제거함으로써 국민총화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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