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관심사 논의-외무부 「잉거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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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김동조 외무장관은 11일 국무성으로 「잉거솔」차관과 「버펌」국제기구 담당차관보를 방문하고 한·미간의 관심사를 토의했다. 국무성 대변인은 김 장관이 「버펌」차관보와는 「유엔」의 한국 문제 토의 결과와 그에 따른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고 「잉거솔」 차관과는 두 나라의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 장관의 「잉거솔」차관 방문은 예방의 성격을 많이 띤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정통한 소식통은 「유엔」총회의 정치위에서 지난 9일 주한 「유엔」군사 해체의 고려를 포함한 서방측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 앞으로의 「유엔」 한국 문제 토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며 「유엔」군사 해체의 전제가 휴전협정의 대안 마련을 어떻게 하여 공산측의 공격에 대처할지를 토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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