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사용료 0%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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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9일 도시「가스」사용료 징수조례를 개정,「가스」사용료를「루베」당 40%선으로 인상키로 하고 총리실에 이를 승인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시 연료당국은 정부가 도시「가스」공급원료인「부탄」의 공장도가격을 ㎏당 88%인상한 것을 비롯,「프로판」77%,「나프타」31·8%를 인상했기 때문에 도시「가스」사용료의 40%선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시가 도시「가스」사용료를 40%선으로 인상할 경우「부탄」과「나프타」는 기본사용료(25「루베」)가「루베」당 65원에서 93원으로 초과사용료는 75원에서 1백 5원으로 각각 오르게되며 가구 당 평균사용료는 2천원 에서 3천원 선으로 뛰어오른다.
또「부탄」과「나프타」보다 열량이 3, 4배 가량 높은「프로판」의 경우 기본사용료(7「루베」)는「루베」당 2백 35원에서 94원이 올라 3백 29원이 되고 초과료는 2백 65원에서 1백 6원이 올라 3백 71원이 된다.
서울시내 도시「가스」사용 가구 수는 총 1만 6천 가구이며 용산구 서부이촌동「아파트」 단지 5천 가구가「부탄」을 사용하고 여의도「아파트」단지의 2천 가구가「프로판」을, 나머지 지역 9천 가구가「나프타」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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