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조치』와 우리 경제 생활|케이스별로 셈해 본 살림의 새 명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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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비료 가격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3비와 4비 제품은 환율 인상에 따라 자동적으로 가격이 조정되며 국내 비료 「메이커」 제품도 주원료인 유류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비료 가격 인상 문제는 언제 조정하느냐 하는 시기만 남았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정부의 비료 인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검토돼 오던 대농민 비료 판매 가격 인상도 비수기인 내년 2월전에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
올 연말까지의 비료 계정 적자 3백77억원 등을 고려, 대농민 비료 판매 가격을 50%정도 인상할 움직임인데 50%가 인상될 경우 요소 비료값은 부대(30㎏)당 9백74원에서 4백87원이 오른 1천4백61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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