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학 개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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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2일 UPI동양】세계 평화의 구현을 이상으로 하는 「유엔」대학이 2일 「데이고꾸」 「호텔」안의 임시 대학 본부에서 개교식을 가짐으로써 고 「우·탄드」 「유엔」 사무총장의 오랜 꿈이 실현되게 됐다.
이날 개교식에는 초대 총장으로 임명된 「제임즈·헤스터」씨를 비롯한 9명의 교직원과 다수의 인사가 모였는데 이 「유엔」 대학은 본부 대학을 일본에 두고 세계 20여 개국에 산하 연구소를 두게 되며 내년 4월 대학 본부가 「시바우라」구에 있는 「도오호」 생명 「빌딩」으로 옮기게 되면 70명의 교직원이 본격적인 학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본은 이 「유엔」 대학을 위해 74회계년도부터 5년간 1억「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는데 지금까지 「유엔」대학 기부금 제공의 뜻을 밝힌 나라는 일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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