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생 농성 박 총장 사퇴 요구, 3일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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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박희범 총장의 사퇴 등을 요구, 지난 28일 낮부터 학교 본부 도서관에서 농성에 들어간 충남대학생 1백여명은 이틀째 밤을 새우고 30일 정오 현재 3일째 연좌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도서실 정문에 의자 등으로 「바리캐이트」를 치고 농성 중인 학생들은 29일 하오 10시쯤 도서실 3층 창문 3곳에 『박 총장은 물러나라』『휴업 공고 철회하라』 『자유·자율·자성』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학생들은 또 29일 낮 교수회의에서 결정한 동대학 문리대·법경대학의 무기 휴강 조치를 즉시 철회할 것을 학교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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