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 정상화노력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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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29일=외신종합】「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은 5일간의 7차 중공방문을 위해 25일 북경에 도착한 이후 주로 등소평 부수상 및 교관화 외상과 모두 11시간의 회담을 마치고 미국과 중공은 1972년 2월의 상해 공동「코뮤니케」에 따른 양국 국교 정상화과정을 계속하기로 다짐했으며 광범위한 국제문제를 토의하는 가운데 이들 문제에 대한 공동이해를 깊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은 대만문제와 미·중공 관계개선 문제 등에 어떠한 뚜렷한 돌파구도 마련하지 못했다.
미국 관리들은 대만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진전이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시사했으며 「키신저」장관은 결국 중공 당 주석 모택동과의 회담도 가져보지 못한 채 그의 5일간의 7차 중공방문을 모두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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