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곡 320만톤 도입 75년도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75미곡연도(74년11월∼75년10월) 외곡도입 계획을 확정, 총 3백26만8천t을 들여오기로 했다.
29일 농수산부에 의하면 이 도입규모는 올해실적 2백85만7천t에 비해 14.4%가 증가하는 것인데 76년부터 수입을 완전중단, 자급키로 한 쌀은 75년 중 16만t을 정부 보유불로 도입, 비상식량으로 활용키로 계획되고 있다.
이 도입계획에는 미 잉농물 1억5천4백만 「달러」중 쌀과 원면을 제외한 소맥 3천6백만 「달러」, 옥수수 9백만「달러」도합 4천5백만 「달러」어치가 포함돼 있으며 현미 8천5백80만「달러」어치 약 20만t은 미착 이월양곡으로 간주, 올해 외곡 도입 실적에 포함됐다.
75년도 외곡 도입비는 7억「달러」내지 9억「달러」로 계상되고 있다.
한편 농수산부는 세계적 식량난에 대비, 내년도 부족양곡 3백26만8천t을 조기도입, 확보키로 하고 이중 보리쌀 25만t, 소맥1백30만t, 옥수수 41만1천t은 이미 전량 KFX(정부 보유불) 자금으로 들여오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