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문화회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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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 나라 출판 박물관 구실을 할 출판 문화회관이 서울 종로구 사모동105의2에 세워진다.
1백80평 대지에 지상5층 건물로 세워질 이 출판 문화회관은 그 동안 출판협회가 회관을 짓기 위해 벌인 모금운동이 결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신문회관·교육회관·미술관 등 갖가지 회관이 많은데도 회관 하나 가지지 못했던 출판문화협회는 우선 1백80평을 순전히 회원으로부터의 성금을 모아 사 놓고 27일 하오2시 회관기공식을 갖는다.
지하1층 지상4층에는 사무실 회의실이 구비되고 전시실·자료실도 두어 출판에 필요한 각종 자료·고활자·고문헌 등을 구비할 계획이다.
2억원의 공사비중 아직도 자금이 모자라는 실정인 출판문화협회는 9백여 회원사와 관련 업체로부터 앞으로 모자라는 건축비를 모아들일 예정이라고. 준공은 내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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