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황제 예금에 말썽 대 스위스 관계 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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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폐위된 「이디오피아」의 「하일레·셀라시에」황제가 「스위스」은행에 비밀리에 예치해 놓은 것으로 알려진 1억 내지 수십억 「달러」의 돈의 귀속문제를 둘러싸고 「스위스」와 「이디오피아」간의 관계가 긴장되고 있다고.
현재 기근상태에 허덕이고 있는 「이디오피아」의 군사 정부는 돈을 회수하기 위해 「스위스」에 곧 공식 대표단을 파견하려 하고 있으나 「스위스」당국은 「스위스」의 은행 비밀법이 고객이 범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고객들의 비밀을 보장하고 있다는 이유로 예치금의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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