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병원 수가 50%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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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1일 시립 병원 수가 조례를 개정, 비뇨관장료를 최고 50배까지 올리고 수술료를 20배나 올리는 등 진찰 및 진단료·약값·처치료·입원료 등을 평균50%씩 인상했다.
시 보사국이 총리실의 승인을 얻어 확정한 개정조례에 따르면 비뇨관장료가20원에서 3백∼1천원으로 15배∼50배까지 올랐으며 수술료의 경우 소수술은 1회 최소 2천원으로 현행 수술료 1백원에 비해 20배가 올랐고 정상 분만료는 8백원에서 3천원으로 3·7배가 올랐다.
진찰 및 진단료의 경우 진찰료는 20원에서 1백원으로 5배가 올랐고 진단서 (보통)도 50원에서 2백원으로 4배나 올랐다.
검사료는 대·소변 검사료가 20원에서 1백원으로 5배가 올랐으며 특수 혈액 및 혈청 검사료는 30원에서 13배가 올라 4백원이 됐다.
약값은 산제 및 수제 내복약 1일분이 30원에서 80원으로 2·5배가 올랐고 외용약 1제분이 30원에서 1백원으로 3·3배가 올랐다.
「뢴트겐」 촬영료는 간접 촬영료가 1백원에서 5배가 올라 5백원이 됐고 두부 촬영료는 8백원에서 1천원으로, 식도 촬영료는 6백원에서 2천5백원으로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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