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들여 취로 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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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2일 겨울철 영세민 취로 사업 계획을 마련, 12월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 동안 연 1백56만명의 영세민을 취로 사업장에 동원, 16억원의 노임을 풀기로 했다.
시 당국은 올 겨울 취로 사업을 10억원의 예산으로 12월말까지 끝낼 계획이었으나 계속되는 불경기로 취로 대상자가 늘어나 이같이 계획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 하반기 취로사업비 중 아직 집행하지 않은 예산 3억원을 비롯, 정부의 추가 지원금 3억원·75년도 사업비 9억원·시비 1억원 등 총 16억원으로 12월부터 75년2월까지 봉제 등 신규 사업 75건과 계속 사업 50건 등 모두 1백25건의 취로 사업을 벌여 매일 영세민 7천4백명씩을 취로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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