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북괴 플랜트연불 수출 일, 수은자금 사용 첫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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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박동순특파원】일본 수출입 은행은 북괴에 수출키로 된 「타월」제조 및 「볼트·너트」제조시설 등 2건에 대해 수출입 은행자금에 의한 연불 수출신용을 공여할 것을 18일자로 승인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타월」제조설비는 약5억4천만 「엥」으로 일본의 신화물산이 북괴의 조선 대성무역상사에 상환기간 2년 조건으로 수출하며 「볼트·너트」설비제조는 약6억4천만 「엥」으로 일본의 신신상사가 북괴의 조양무역상사에 3년 상환조건으로 수출한다.
이것은 일본 정부가 대 북괴 수출에 처음으로 수출입 은행자금을 공여한 것인데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대 북괴 수출에 수출입 은행자금을 사용하는 것은 「케이스·바이·케이스」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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