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서울총회 소련과 북괴도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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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18차「유네스코」총회에 참석중인 김규택「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오는 76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아시아」지역「유네스코」협회 연맹회의에 소련과 북괴도 초청했다.
김 사무총장은 19일「파리」「유네스코」본부 회의실에서 열린「아시아」지역「유네스코」협회연맹 임시 집행위원회를 동연맹 부의장의 자격으로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들 공산권회원국을 76년의 서울회의에 초청하겠다고 말했는데 이 회의에 참석한 소련과 북괴 측 대표들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한국정부대표로「유네스코」총회에 참석중인 김 사무총장이 주재한 회의에 공산권 회원국이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서 특히 금년에「유네스코」에 가입한 북괴가 이 회의에 참석한 것은「유네스코」활동 24년의 전통을 갖고있는 한국의 영향력을「유네스코」무대에서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참석한 것으로 현지「업저버」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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