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9억 8천만 불 11일 현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장예준 상공부장관은 지난 11일 현재 수출실적이 39억 7천9 백만「달러」로 연말까지는 47억「달러」에 이르러 올해 목표(45달러)를 약 2억「달러」정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장관은 13일 하오 청주에서 일린 충북지방 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출부진품목인 섬유류는 올해목표 17억「달러」에 대해 16억「달러」정도는 가능할 것이며 합판은 최근 미국의 주택건설이 활기를 띠고있고 이에 대비하여 대만과 공동으로 수출증대작전을 펴고있어 곧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수출목표달성이 무난하긴 하나 최근 수출신용상거래가 급격히 줄어들어 내년 상반기 수출에 큰 난관이 올 것이라고 설명, 정부는 각 시·도에 수출 전담관을 배치하는 등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수출진전시책을 보완해갈 계획인데 업계도 이에 맞추어 자체적인 대비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장관은 또 석탄증산을 위해 수시로 심탄 가능한 광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장관은 대전에서 열린 충남지역 업계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공업단지는 식량증산시책과 관련, 전답을 피하고 구릉지대를 중심으로 개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