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안 나오면 다시 중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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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일권 국회의장은 14일 상오『개헌특위 절충안에 대한 야당의 통고내용에 따라 협상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여야 어느 쪽에서든지 구체적인 수정부분을 알려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종하 비서실장은 전했다.
그러나 여야가 다같이 정의장의 절충안에는 더 이상 협상할 여지가 없다고 보고있어 당분간 의장단이 주선하는 절충작업은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한편 김형일 신민당 총무는 이날 하오 정 의장을 직접 만나 중재 안을 거부하는 당의 공식태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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