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적 유흥업소 철저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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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12일 국무회의에서『최근 젊은이들이 대낮부터 다방을 빌어 문을 걸어 잠그고 밤새도록「고고」춤을 추고 다방 측에서는 술과 식사까지 제공해주는 일이 있다』 고 지적,『이런 퇴폐적인 다방이나 유흥업소들은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적발되면 가차없이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또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합리적인 생활을 위한 가정의례준칙이 근래에 와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관계당국은 이를 적극적으로 계몽하는 대 국민「캠페인」을 벌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관계당국은 가정의례준칙에 위반되는 사례를 수집하여 국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시행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이를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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