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 25년만에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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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29회 전국 중·고 축구 선수권 대회는 고등부 우승을 경신고가 25년만에 차지한 가운데 9일하오 서울운동장에서 폐막됐다.
이날 경신고는 영등포 공고와 결승전에서 만나 시종 「게임」 을 「리드」 하면서도 전반39분에는「페널티·킥」을 FW이상철이 실축하는 등 불운 속에서 헤매었지만 연장전에 들어가 7분만에 HB 박항서가 혼전 중에 귀중한 결승점을 얻어1-0으로 승리, 최근 우승권 밖에서 맴돌던 경신고에 획기적인 감격의 우승을 안겨줬다.
경신고는 사변전인 49년의 4회 대회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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