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 참가를 방해 천주교 사제단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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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8일 하오 성명을 발표, 지난 6일 하오 4시부터 명동성당에서 있었던 「인권회복기도회」에 참가하려는 시민과 신도들의 통행이 차단 된데 대해 항의했다.
사제단은 항의문에서『기도회가 합법적인 종교의식이었는데도 하오3시40분부터 명동성당에 이르는 모든 길을 경찰이 차단, 신도들의 기도회 참석을 막은 것은 분명한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가톨릭」원주 교구 성직자·신도 등 5백여명은 8일 하오7시 원주시 원동교회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모든 애국 인사를 위한 특별「미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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