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야구 등 대학·일반 통합|체전 개선방안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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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은 6일 전국체전 개선방안으로 부정선수시비문제·실정에 맞지 않는 종목 및 종별경기의 존속과 참가선수 자격 등이 문제화되고 있다고 지적, 여자배구·야구·「핸드볼」·「럭비」·체조·「펜싱」·「하키」 등 7개 종목의 대학부와 일반부를 통합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은 이 같은 7개 종목이 「팀」의 저변이 없어 각시·도의 참가「팀」이 5개 「팀」이하이며 연 3회 이상 전국대회를 개최하지 않기 때문에 개선방안으로 통·폐합 하게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정선수시비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열람제도를 1주에서 2주로 연장하고 신청서도 현행 5부에서 15부로 늘리며 열람확인을 시·도 체육회사무국장이 하던 것을 각 경기단체 전무이사와 함께 하도록 강화했다.
선수등록의 합리화는 각 경기단체가 하던 것을 체육회가 공동으로 관장, 선수등록 「카드」제를 신설키로 했다.
이 같은 개선방안은 오는 12일 대한체육회이사회에서 최종결정, 내년 제56회 대구체전부터 실시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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