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은2·동2 종합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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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은 「미들」급 김대룡이 은「메달」을, 「라이트·미들」급의 한성철은 동「메달」을 각각 얻어 은2·동2개로 종합2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최강의 유도국인 일본은 이틀간의 경기에서 「헤비」·「라이트·헤비」·「미들」·「라이트·미들」 등 4개 체급의 금「메달」을 모조리 석권, 종합우승이 확정되었다.
이날 김대룡은 자유중국의 홍조웅과 인니의 「수리야」를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라 세계선수권보지자인 일본의 「후지」와 대결, 시종 공세를 가하는 「파이팅」을 보였으나 노련한 「후지」의 순간적인 역습에 말려들어 1분40초만에 업어치기로 「리드」를 뺏긴 후 6분35초만에 다시 배대뒤치기로 한판을 잃어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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