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처 살해범 돈 여인에 사형구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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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본인 처 살해범 돈경숙 피고인(26·접대부)에 대한 살인죄 사건 첫 공판이 25일 상오10시 서울형사지법 합의6부(재판장 황석연 부장판사)에서 열려 관여 임상현 검사는 돈 피고인에게 사형을, 돈 피고인이 훔친「라디오」를 보관했던 친구 성기남 피고인(21)에게 징역10월을 구형했다.
정 피고인은 사실 심리에서 동거하던 일본인「야도모도·데쓰조」(38)씨의 처「야도모도·요오꼬」(35)가 한국에 옴으로써「야도모도」씨와 헤어지게 되는 것이 싫어 그의 처를 죽였다고 공소사실을 시인했다.
돈 피고인은 지난 8월29일 상오9시4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산10 남산외국인「아파트」A동11층 2호실에서 정부인 일본인「야도모도·데쓰조」씨의 처를 과도로 찔러 죽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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