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퇴직 공직자 사기업 취업 엄격 제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0면

김희옥(65·사진) 동국대 총장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위촉됐다고 안전행정부가 12일 밝혔다. 안행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13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며 “장관급인 위원장은 비상근이기 때문에 총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고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시(18회)를 거쳐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은 “전관예우라는 비판이 있는 퇴직공직자의 영리 사기업체 취업제한 여부 등을 공직자윤리법의 취지에 맞게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