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인원조사 북괴서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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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5일 합동】국제의회연맹(lPU)의 북괴대표단은 5일 열린 회의에서 한국의 이범준 의원이 제의한『인권문제에 대해 남북한에 걸쳐 공동조사하자』는 제의를 거부했다.
한국대표단이 이날 연설을 통해 이 같은 제의를 하자 당황한 북괴의 윤기복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요청하고 계속 한국을 중상 모략하면서 북괴는『이미 인권이 보장돼있다고 세상에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조사할 필요가 없으며 조사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폐쇄된 사회의 개방을 기피했다.
한편 IPU 본회의는 정부정보기관을 통한 외국내정 간섭문제를 의제로 채택하자는 멕시코 제안을 의제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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