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 앞둔 문세광 구출하기 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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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국은 5일 8·15 저격사건 범인 문세광의 공판을 앞두고 일본 적군파들이 문을 구출하기 위해 잠입할지도 모른다는 정보에 따라 전국 경찰에 특별 경계 령을 내렸다.
수사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5일 최근 일본 경찰로부터 범인 문세광을 구출하려는 일본 극좌파들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와 함께 한국 안에서 또는 한국 해외공관에서 소동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 적군파 12명의 명단을 통고 받았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국내외에 걸친 엄중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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