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제기독대 교수 김영조 피고에 무기-간첩사건 구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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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공안부 정경식 검사는23일 전 일본국제기독교대학 사회학과 교수 김영조 피고인(33)에 대한 국가보안법·반공법위반 피고사건결심공판에서 김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김 피고인은 63년 재일 북괴지도원에게 포섭되어 입북, 대남 사업담당 김중린에게 노동당입당선서를 한 뒤 공작금 1백만「엥」및 난수표를 갖고 지난71년 8대 국회의원선거때 국내정당동향·학생실태를 수집하는 등 간첩활동을 하다 지난4월18일 모 수사기관에 검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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