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대항 국민교 축구 연전 7일의 막이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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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청주=윤경헌 기자】내일의 「펠레」를 꿈꾸는 꼬마 어린이들의 축구잔치인 제6회 전국 시·도 대항 국민학교 축구대회가 20일 낮12시 청주시 공설운동장에서 충북 삼수 대 전북 오산남 국민교의 첫 경기로 열전7일의 막이 올랐다.
어린이들 중 전국에서 가장 「볼」을 잘 찬다는 시·도 대표12개「팀」이 참가한 이 대회는 두 경기를 끝내고 하오2시부터 입장식을 거행, 꼬마선수들의 펼친 가슴을 보고 운동장을 메운 많은 관중들은 환호를 보냈다. 이날 입장식에서 손해동 충북 축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린 선수들을 환영했고 중앙일보 김인호 이사는 치사에서 정정당당히 싸우도록 당부했다.
해마다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내일의 축구발전 조로 나눠 예선전을 가져 각 조에서 성적이 좋은 2개「팀」씩을 뽑아 준준결승을 벌인다.
이색적인 것은 이 대회 우승「팀」은 작년도 패자인 서울 은평고와 26일 최종결승전을 가려 금년도 꼬마축구의 왕좌를 뽑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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