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보너스 요구 종업원 조업 중단「호꾸료」냉동회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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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마산수출자유지역 일본인 회사「호꾸료」냉동회사종업원 1천 여명이 1백%의 추석「보너스」를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16일 하오4시부터 5시30분까지 1시간반 동안 조업을 중단했다.
회사측은 올 8월부터 생선냉동수출이 거의 안돼「보너스」를 줄 수 없다고 종업원들의 요구를 거절했으나 종업원들은 지난해와 금년 상반기에 많은 흑자를 냈다고 지적, 8, 9월의 불경기만 내세워「보너스」를 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동청 마산자유지역사무소와 마산수출자유지역사무소는 회사측과 절충한 끝에 30%의「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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