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자주 해 우울한 김 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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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총리와 심흥선 총무처장관은 올해 들어 두달에 한번 꼴로 조사를 하거나 장례식을 주관하여 우울한 일들을 많이 치렀다.
김 총리는 11일 거행된 고 최두선 박사의 영결식 조사를 포함하여 지난 8개월 남짓한 동안 고 육영수 여사의 국민장, 고 유진산씨의 신민당 장, 고 홍종철씨의 정부장 등 네차례에 걸쳐 조사를 했고 지난봄에는 고 「퐁피두」 전 「프랑스」 대통령의 장례식에는 조문 사절로 참석했다.
김 총리의 한측근은 12일 『조사를 여러차례 하니까 다시 조사를 하게 될 경우 할 얘기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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