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모래 마구 캐 판 10명 절도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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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대문경찰서는 11일 개천바닥을 마구 파 모래 2백여 마차를 팔아먹은 이규룡씨(48·도봉구 상계동288) 등 10명을 하천법위반 및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모래를 사들여 「시멘트·블록」을 만들어 팔아온 삼성「콘크리트」 사장 이건중씨(48)를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했다.
이씨 등은 9일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상계동198 상계천에서 80여 마차의 모래를 파내 1마차에 3백50원씩에 파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2백여 마차 8만여원어치를 팔아먹은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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