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폐쇄로 술타령|영군 등 저장분 남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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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영국 「치브너」공군기지의 장병들은 그들의 기지가 내달 폐쇄되기 전에 그들의 기지에 저장되어 있는 맥주를 모두 마시기 위해 매일 밤 흥청거리는 맥주「파티」를 벌이고 있다고.
한 장교는 『우리가 다 마셔버리지 않으면 맥주는 일반인들에게 팔려 정부기금으로 흡수될 것이기 때문에 술을 잘 못 먹는 나도 거들고 있다』고 말하고 1급 술꾼들이 전출되었으나 기지가 폐쇄되기까지 처분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그러나 이 기지에 남아 있는 맥주의 양은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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