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6의원|신민에 재 입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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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무소속의 김재광 진의종 한병송 이용희 한영수 김연기 의원은 29일 신민당에 재 입당했다.
이들은 이날 상오 외교구락부에서 신민당의 김영삼총재·이충환 전당대회의장·노승환 대회부의장과 회합, 김 총재로부터 『앞으로의 문제를 나를 믿고 맡겨달라』는 약속을 받은 뒤 즉시 입당을 결정했다.
김재광 의원은 이들의 입당에 앞서 『단일야당을 이루고 민권신장과 국회기능을 회복하고 선명한 야당으로서 수권정당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는 시국과 국민 및 국제적 여망에 따라 무조건 입당을 결정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총재는 환영사에서 『의회본위투쟁에 힘을 얻었다. 신민당에 입당한 이상 실력·인물본위로 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신민당에 입당하고 무소속 탈퇴 계를 냄에 따라 무소속원내교섭단체인 무소속 의원회는 법정의원 미달로 자동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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