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한 조문사절 받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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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16일 상오 장의대책을 협의한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주한 외교사절의 조문이외에 외국 조문사절의 방한을 사절하기로 했었으나 「다나까」수상 등 외국정부 수뇌들이 『꼭 오겠다』해 다시 받아들이기로 조정.
17일 상오 현재 조문사절로는 「다나까」수상, 자유중국 「휴·친·창」(서경종) 행정원 부원장, 월남의 「트란·반·동」 부수상이 직접 오겠다는 뜻을 외무부에 전해왔다.
월남에서는 처음 고 육여사와 친분이 두터운 「티우」 대통령 부인이 조문하러 방한할 뜻을 「치우」 주한대사를 통해 전해왔는데 지연태 의전실장은 『조문사절을 받지 않기로 했다』 고 회신.
그러나 월남 측은 다시 「트란·반·동」 부수상 부처가 조문사절로 꼭 방한하겠다고 연락해왔고, 「다나까」 수상은 주일 대사관을 통해 방한의사를 통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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