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노선 조정 서울 시내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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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13일 지하철 개통에 따른 시내「버스」노선 1단계 조정안을 마련, 지하철 및 전철과 경합하는 17개 노선을 조정하고 8개 연계 노선을 신설, 순환선 3개 노선을 증설하는 등 모두 28개 노선(9백33대)을 조정, 1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조정안은 지하철 운행 구간인 종로 통행「버스」노선 19개 중 l2개 노선에 운행하는 「버스」4백74대를 다른 노선으로 빼돌려 7개 노선 1백58대만을 운행토록 했으며 전철구간의 10개 노선 중 5개 노선 1백4대를 빼돌리는 등 경합 노선 22개 중 21%인 17개 노선(5백78대)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종로 통행 「버스」노선은 지하철 착공전의 37개 노선에서 30개 노선이 줄었고 운행「버스」대수는 현행 6백32대(19개 노선)에서 4백74대가 줄어 75%가 감축됐다.
또 지하철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연계 노선(feeder bus)8개를 신설, 2백92대를 운행하는 동 기존 노선 15개(3백54대)를 포함, 총 23개 노선 6백46대를 7개 역 23개 방향에서 연계 수송토록 했다.
변두리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키 위한 순환선은 ▲개봉동∼사당동∼서울대(17대)▲구로동∼신림동∼서울대(16대) ▲구노동∼서울대교∼남가좌동(30대)의 3개선이 증설됐다.

<관계기사 8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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