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발송 편지 4개월만에 배달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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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공산 국가인「불가리아」에서 발송한 우편물이 4개월이 지난 9일 상오 우리나라 수신인 주소로 배달됐다.
「불가리아」「카브로보」시의 만화 출판사가 발신인으로 되어 있는 이 편지는 지난 4월5일 발송, 8월5일자 국제 우체국 소인이 찍혔다.
겉봉에는「리퍼블릭·오브·코리아」, 서울 종로구 중화동「코리아·타임스」라는 수신인 주소가 영문 타자로 되어 있다.
편지 내용은 한국의 대표적 만화가의 작품 3점을 선정, 9월1일까지 보내 주면 이 출판사가 발행할 75년 판 현대 세계 만화 전집에 게재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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