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환영 「리셉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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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수환의 「프로·복싱」 WBA 세계 제패 기념 환영 「리셉션」이 22일 저녁 7시 「로얄·호텔」에서 조촐하게 베풀어졌다.
한국 권투 위원회가 마련한 이「리셉션」에는 김진만 국회부회장, 유정회 김동욱 의원, 조성옥 문교부 차관과 최영근 한국 권투 위원회 회장 등과 강세철·서강일·유제두·김현치 등 현역 및 은퇴 「복서」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영근 회장과 조성옥 문교부 차관은 민관식 문교부 장관을 대신하여 홍수환 선수에게 기념 금「메달」을 걸어 주었다.
홍수환 선수는『나는 항상 도전하는 마음의 자세를 갖고 있으며 세계「타이틀」이 홍수환 개인의 것이라기보다 여러분 각자의 것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부탁하며 『그렇게되면「타이틀」을 허망하게 뺏기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또한 강세철씨는 『나도 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이룩하지 못했는데 후배인 홍수환이 나의 뜻을 이뤄줘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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