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관계 개선 최우선의 과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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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21일 AFP동양】「기무라·도시오」신임일본외상 주도하의 일본외교가 해결해야 할 가장 다루기 힘든 문제는 대한관계개선일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민청학련사건에 관련, 20년형을 선고받은「다찌까와·마사끼」(28)「하야까와·요시하루」(37) 두 일본인문제가 한·일 양국간의 미묘한 관계를 대표하고있다.
일본신문들은 두 일본인에 대한 선고가 형식적인 문제이며 일본정부는 정치적 해결방법을 통해 곧 이들의 석방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다고 이곳「업저버」들은 지적했다. 「기무라」외상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정부가 두 일본인 석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접촉을 가지면서 거중역할을 시작한 일본정치인들이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일본의 한 논평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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