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회 50장 이상 못 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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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18일하오 원탄 소비량이 많은 중탄(31공 탄)생산을 중지토록 연탄제조공장에 지시하는 한편 구매「카드」제 실시에 따른 준비에 나섰다.
19일 서울시가 마련한 연탄수급계획은 구매「카드」제와 함께 연탄판매소「카드」제를 실시해 시내7천여 곳의 판매소를 26개 연탄제조공장과 동별로 묶어 고정 공급 망을 만들기로 했다.
연탄구매「카드」제는 시내 1백21만5천여 가구에 「카드」를 나누어주고 지역별로 지정하는 연탄판매소로 하여금 소비자의 구매 량을 일일이 기록토록 해 한꺼번에 가구 당 50장(7월말까지는 20장)이상씩을 팔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매점행위를 규제토록 하는 것이다.
또 음식점·다방·목욕탕 등에서 사용하는 중 탄의 생산을 중지하기 위해 시내26개 연탄제조공장에 감독관을 파견하는 한편 중 탄 제조기를 회수할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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