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아주 체조연 가입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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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9일 합동】북괴는 최근「아시아」체조연맹에 가입신청을 했음이 8일 이곳에서 밝혀졌다.
이 연맹은 지난 64년 동경「올림픽」때 발족하여 현재 한국·일본·인도·자유중국 등 1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체조협회 전 회장인「구리모도·요시히꼬」씨가 회장으로 있다.
연맹은 제1회「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를 일본에서 개최한 이후 중단상태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열렸던 제2회 대회도 자유중국의 입국문제로 유산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북괴가 가입신청을 한데 대하여 일본 체조관계자들은 의외라고 놀라움을 나타내고 이는 일본과 중공간의 체조교류가 촉진되고 있는 과정에서 방치되고 있는 자유중국 문제를 포함한 조직의 정비를 요구해올 목적이 아닌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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