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아궁이서 불|3남매가 소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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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8일 하오 6시40분쯤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1구 오정희씨 (45·여) 집에서 불이나 오씨의 장녀 김순희 양 (10), 장남 영수 군 (7), 2남 영오 군 (3) 등 3남매가 불에 타 죽었다.
불은 어머니 오씨가 밖에 나가고 없는 사이에 장녀 순희 양이 저녁을 짓느라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넣고 방에 들어간 사이 아궁이 불이 부엌에 쌓아 논 나뭇가지에 번져 삽시간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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