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부병원 이전 미루고 시설1억들여 보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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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6일 시립 중부병원운영개선안을마련, 오는 76년까지 병원이전을 연기하는 한편 병원건물과 시설을 1억원을 들여 대폭보수해 외래환자진료를 강화키로 했다.
시 보사당국은 68년부터 지난해(73년)까지중부병원(종로구옥인동)을 팔아 영세민이 많은 변두리로 옮길 계획이었으나 원매자가없고 신축할 재원이 부족해 이전계획을 일단 보류, 병원을 계속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운영안에 따르면 올해안으로 총7천여만원을 들여 건물을 수리하고 의료기구를 구입한다는 것이다.
내용별로는 8백90만원을 들여 마취기를 비롯 수술용 현미경·산소계기·수술대등 의료기구 15개품목을 구입하며 5천37만원을 들여 외래병동을 본관1층으로 옮기고 「엘리베이터」를 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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