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동구공산국 대표 방한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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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오는 10월초 동경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총회를 계기로 북한을 제외한 소련·루마니아 등 76개 회원국의 의회대표들을 방한토록 초청했다.
정일권 국회의장 명의로 초청된 76개 회원국가운데는 북괴를 제외한 비적대 공산국인 불가리아, 폴란드 등 동구공산권 12개국이 모두 포함돼있는데 이들에 대한 초청장은 이미 지난 4월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IPU 제1백14차 이사회에서 한국대표단장인 박준규 의원에 의해 회원국들에 전달됐다.
국제의회연맹은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동경에서 제60차 총회 및 1백15차 이사회를 여는데 우리 국회는 의회외교의 일환으로 이들을 초청한 것이며 이 같은 방침은 정부의 6·23선언에서 밝힌 비적대 공산국에 대한 문호개방정책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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